레터링 타투는 뭘 먼저 정해야 하나요?

타투

폰트가 아니라 문구와 크기입니다. 문구가 길어지면 같은 부위에 넣기 위해 글자가 작아지고, 글자가 작아지면 쓸 수 있는 폰트가 줄어듭니다. 그래서 순서가 문구, 부위, 크기, 그다음이 폰트입니다.

폰트부터 정해 가면 상담에서 되돌아가는 일이 생깁니다.

문구는 어떻게 정하나요?

짧을수록 선택지가 넓어집니다.

긴 문장을 원한다면 그만큼 넓은 부위가 필요합니다. 갈비, 등, 팔뚝 안쪽처럼 세로나 가로로 길게 쓸 수 있는 자리가 후보가 됩니다.

철자와 문법은 시술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. 외국어라면 원어민이 쓰는 표현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. 몸에 남는 것이라 나중에 고치기 어렵습니다.

작업자에게 도안을 받았을 때도 철자를 직접 한 글자씩 확인하세요. 이건 본인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.

폰트는 어떻게 고르나요?

작업자가 몇 가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. 고를 때 두 가지를 보세요.

가는 선으로 된 필기체는 작게 넣으면 표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 자주 나옵니다. 원하는 크기에서 그 폰트가 가능한지 물어보세요.

시간이 지난 뒤의 모습도 물어보세요. 선이 아주 가늘거나 글자 사이가 좁은 디자인은 나중에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작업자마다 의견이 있습니다.

부위는 어디가 좋나요?

문구 길이에 맞는 자리를 고르는 게 먼저입니다.

  • 짧은 단어: 손목, 목뒤, 쇄골, 발목
  • 한두 줄: 팔뚝 안쪽, 어깨, 등 위쪽
  • 긴 문장: 갈비, 등, 허벅지

노출 여부도 같이 보세요. 글자는 그림보다 읽히기 쉬워서 눈에 더 들어옵니다. 직장 환경에서 보이는 자리인지 한 번 더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.

세로로 쓸 수 있나요?

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작업자가 많지만, 문구와 폰트에 따라 달라집니다.

세로 배치는 척추, 팔 안쪽, 갈비에서 자주 보입니다. 다만 필기체를 세로로 쓰면 읽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어서 폰트 선택이 좁아집니다.

원하는 배치가 있으면 상담에서 먼저 말하세요.

나중에 옆에 다른 작업을 추가할 수 있나요?

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말하세요. 여백과 배치를 고려해 작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글자 바로 옆에 그림을 붙이려면 간격이 필요합니다. 나중에 붙이기 어려운 배치가 있어서, 미리 말해두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큽니다.

시술 전 마지막 확인

전사지를 붙여 위치를 잡아줄 때 확인할 것입니다.

  1. 철자가 맞는지 (한 글자씩)
  2.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가 맞는지
  3. 기울기와 위치가 맞는지 (거울로, 사진으로도)
  4. 다른 사람이 볼 때 어느 방향으로 읽히는지

4번은 팔 안쪽이나 손목처럼 방향이 헷갈리는 자리에서 확인하세요. 내가 보는 방향과 남이 보는 방향이 다릅니다.


안내.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 온라인에 공개된 작업자 안내를 참고해 정리한 것입니다. 가능한 크기와 폰트는 작업자와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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